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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 노출, 영상장비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최신 의료기기 동향 2025. 6. 2. 07:11

    의료 영상장비는 질병 진단에 필수적인 도구이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와 의료진은 방사선 노출에 대한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CT, X-ray, 혈관조영장비 등은 고정밀 이미지를 제공하는 만큼 방사선량이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영상장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왜 방사선 노출을 줄여야 할까?

    의료용 방사선은 짧은 시간에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출은 세포 손상, 유전자 변형, 암 발생 위험 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임산부, 고령자처럼 방사선에 민감한 환자군에게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의료기기 제조사들은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선량 기술, 영상 품질은 그대로

    최근 CT와 X-ray 장비는 **저선량 촬영 모드(Low Dose Mode)**를 통해 환자에게 전달되는 방사선량을 최대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자동 노출 조절(AEC) 시스템은 촬영 부위의 밀도에 따라 필요한 최소량의 방사선만 사용합니다.
    • **고효율 검출기(High DQE Detectors)**는 적은 방사선으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 AI 기반 영상 복원 기술은 부족한 신호를 보정해,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저선량을 실현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환자뿐 아니라, 영상 검사 시 장시간 기기 근처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안전성도 향상시킵니다.

     


    초음파와 MRI의 역할 확대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초음파(US)**와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는 최근 더 다양한 진단 영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복부 통증 진단에 CT가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고해상도 초음파로 대체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신경계 질환의 진단에서도 MRI의 정밀도가 향상되면서 CT 대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非)방사선 영상장비는 환자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차세대 영상 장비의 미래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차세대 영상장비는 단순한 장비 개선을 넘어서, 스마트 플랫폼 기반의 자동 제어 기술AI 진단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형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실시간 노출량 모니터링 시스템은 검사 도중 방사선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합니다.
    • 개인별 맞춤 방사선량 설정은 환자의 체형,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의료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환자 신뢰도와 병원의 이미지까지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실제 적용 사례와 반응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저선량 영상장비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 영상촬영에 특화된 저선량 X-ray 장비, 방사선 피폭 감소 알고리즘이 적용된 CT 장비 등은 의료진 사이에서도 필수 장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의료 방사선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이러한 기술의 보급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마무리

    건강을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영상장비로 인해 또 다른 위험에 노출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진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한 영상장비의 발전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핵심 열쇠입니다. 앞으로는 더 똑똑하고 안전한 영상장비가 병원 곳곳에서 활약하게 될 것입니다.

    안전하면서도 정밀한 진단을 원한다면, 방사선 저감 기술이 적용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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